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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비올메디컬, 생산 자동화 완료…5년 내 기업가치 2조원 정조준

 

"지난해 6월 VIG파트너스 인수 이후 1년 동안 조직은 30% 커졌고, 생산시설 확충과 자동화까지 마쳤습니다. 앞으로 5년 내 3~5배 성장하고 기업가치를 2조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은천 비올메디컬 대표는 8일 경기도 성남 제조본부에서 열린 프레스투어에서 이같이 밝히며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완료한 생산시설 리뉴얼을 기념해 확대된 제조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올메디컬은 2009년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고주파와 미세주사를 활용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인 마이크로니들 RF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인수됐고,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인수 당시 투입된 자금 규모는 5000억~7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올메디컬은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과 뷰티·의료기기 분야 공동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과 여러 협의를 진행했고 지금은 전략적 협의점을 찾고 있는 단계"라며 "병원을 중심으로 한 B2B를 넘어 B2C로 진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고, B2B 내에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어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소모품 제조라인으로, 마이크로니들팁 부품 제작이 한창이었다. 

금색의 마이크로니들이 자동화 설비를 따라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생산라인에서는 불량 바늘 선별부터 팁당 25개의 바늘 삽입, 용접, 커팅까지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복잡한 공정의 경우 비전 카메라가 설치돼 불량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미세 불량까지 자동으로 검출했다. 이같은 공정을 거친 팁은 초음파 세척과 6시간의 건조 공정을 거친 뒤 조립을 시작한다. 
나호현 비올메디컬 생산팀 부장은 "기존에는 바늘 삽입과 용접, 길이 검사 등을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했지만 6월부터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며 "불량 검출률도 기존 1%에서 3% 수준으로 높아져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불량까지 공정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비 생산라인도 일부 공정이 자동화돼 있었다. 특히 품질 검사와 불량 검출 공정이 자동화돼 있었다. 장비를 껐다 켰다 하는 작업을 40번, 핸드피스를 상하로 2000번 움직이는 검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 역시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공정이다.
공정 검사와 품질 검사가 완료되면 포장 단계로 넘어간다. 포장 직전에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장비의 외관을 촬영한다. 라벨 정보와 스크래치 등을 비롯해 누락된 공정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이후 로봇을 활용해 포장하는 공정이 진행된다.

육근수 비올메디컬 제조본부 이사는 "이번 생산시설 확장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환경 속 장비와 소모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비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약 3000대에서 현재 약 4500대까지 늘었고, 소모품도 지난해 기준 100만개에서 지속 늘려가는 중"이라며 "2029년까지 장비와 소모품 생산량을 각각 6500대, 350만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비올메디컬은 지난해 미국, 중국, 태국 등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했으며 누적 진출 국가는 71개국에 달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90% 이상으로 지난해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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